우범자에도 경찰 총기 사용"과잉이다" 비난 인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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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인천시경 소속 경찰관들이 현행범도 아닌「용의자」품의 시민이나 우범자를 검거하는데 대낮에도 서부활극 식으로 권총 사용을 남발해『강력범이나 흉기 소지자도 아닌데 마구 총을 쏘아도 되느냐』는 시민들의 지적이 쇄도.
이는 지난 14일 오전2시30분쯤 부평경찰서 수사과 소속 박모 순경(33) 등 형사 세명이 금은방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조모씨(33)와 차림새가 비슷한 청년을 검문하다 청년이 달아나자 3·8구경권총으로 공중에 두발을 위협사격한데 이어 3일 후인 17일 오후5시쯤 동부 경찰서 주안2동 파출소 소속 황모 순경(34) 이 동료 세명과 함께 절도용의자 김모씨(33)를 4·5구경권 총 l발로 위협 사격해 검거했기 때문.【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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