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주사치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허리디스크 (요 간판 탈출증)환자 중 화학적 수핵 용해 술인 카이모파파인 주사치료를 받은 환자 10명중2명 꼴은 치료 후에도 여전히 요통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의대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영동세브란스병원)팀이 지난 84년 카이모파파인 요법이 국내에 도입된 뒤 최근까지 이 요법을 적용 받은 환자 중 1천7백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요통의 완쾌 율은81%로 의료진이 완쾌 율로 분석한 88%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체의 22%가 부부생활에 불편을 느끼거나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했으며 20%가 수술 후 직장을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