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휴양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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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한일합섬이 금년부터 91년까지 이곳에 3백억 원을 투자해 콘도 4백11실, 콘도호텔 2백 객실등 수용시설과 볼링장, 실내수영장, 옥외테니스장, 간이골프장(5홀 규모), 연수원, 보트장, 낚시터 등 위락시설을 갖출 계획.
속초시는 이처럼 급증하는 민간관광투자에 발맞춰 속초해수욕장에서 대포동 외용치 마을을 잇는 34만9천 평방Km해변에 호텔, 상업시설, 편익시설 등을 갖춘 대단위 해변관광타운을 건립키로 계획을 세워 12일 롯데건설 측이 공개입찰을 통해 2백억2천5백 만원에 낙찰, 91년7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79년12월에 종합개발기본계획을 세워놓고도 민자유치 부진과 부재지주 문제로 개발이 지연돼왔던 척산 온천지구 개발사업도 연내 보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키로 했다. 이 계획은 27만평의 집단시설지구에 호텔3동과 여관20개 동, 산장 35개 동, 온천욕탕, 온천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주차장을 세워 휴양단지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장기개발=63년1월1일시로 승격된 속초는 60년대 후반 한때 인구수가 8만3천 여명을 기록했으나 70년대 들면서 어업불황 등으로 계속 감소, 현재는 7만3천4백 명.
그러나 작년 0, 5%, 올해는2%의 인구증가율이 말해주듯 계속 증가추세다. 내년 증가율은 3%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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