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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에 콜로 당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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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리오데자네이로 AFP=연합】 페르난도 콜로 드 멜로 후보가 29년만에 치러진 브라질의 첫 민선대통령선거에서 비교적 당선이 무난할 정도의 표 차로 승리한 것으로 반관영 조사기관들의 비공식 조사결과 18일 밝혀졌다.
76%의 개표가 진행된 18일 현재의 잠정적인 개표결과 국민재건당(PRN)의 후보인 콜로 후보가 2천8백36만2천2백43표를 확보했으며 그의 경쟁자인 노동자당의 루이스 룰라 이나시오 다 실바 후보는 2천6백19만4백11표를 얻은 것으로 잠정조사결과 나타났다.
브라질 국가선거위원회인 최고선거법원(TSE)의 공식개표결과에 따르면 79만3천2백18표가 백지투표였으며 2백58만7천1백34표는 무효 표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유권자들의 참여도는 지난 11월15일에 실시된 1차 선거보다 다소 낮았는데 TSF측은 이와 관련, 일부 지방도시에서 유권자들을 실어 나르는 공공수송차량 부족과 함께 나쁜 날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실바 후보가 소속한 노동자당은 이날 실바 후보가 우세한 일부 도시에서 버스의 통행이 저지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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