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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1접에 2만 5천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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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가락농수산물시장=추위가 닥치면서 김장 채소들이 홍수출하.
본격적인 김장철에 돌입한데다 냉해를 피하기 위해 산지에서 출하를 서두르고 있는데 따른 것.
특히 한파가 예고된 지난달 29일의 경우 배추가 무려 4천 7백 66t이 쏟아져 지난 85년 개장이래 단일품목으로는 최고의 출하량을 기록하기도.
이 같은 물량폭주에 따라 시세도 내림세를 보여 4.5t 트럭 당 75만원 내외에 거래되던 통배추 상품이 65만원선(29일 기준)으로 내렸으며, 접 당 시세도 5만 2천원 선으로 며칠 새 3천∼5천원이 하락.
반면 무는 이미 막바지로 들어서 요즘 하루 입하량이 1천 5백t 내외로 한창 물량이 몰리던 중순께에 비해 1천t 정도가 줄어들고 시세도 1백개 접 당 2만 5천원을 유지.
▲노량진수산시장=김장 성수품목인 오징어와 굴이 성시.
생 오징어의 경우 최근 하루 3천여 상자(상자 당 8㎏)가 몰리고 있으며, 굴도 4㎏ 짜리 9천여 상자씩이 거래.
시세는 물량증가에도 불구, 수요급증으로 지난달 말 보다 상자 당 각각 5천원 정도가 올라 있는 상태인데 오징어가 상품기준 해 상자 당 2만 8천원, 굴이 2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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