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북경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한 제1차 실무 접촉이 1일 오전 10시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회의실에서 양측 실무대표 3명씩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려 선수 선발전의 공개여부·공동 사무국 설치 등 주요한 실질문제엔 계속 견해의 대립을 보였으나 ▲선발전을 각 종목 특성에 따라 서울·평양 등 남북지역에서 번갈아 1회 이상 개최하고 ▲선발전에 앞서 합동훈련, 선발전 후에 강화훈련을 각각 실시하며 ▲합동훈련은 남북 공동위원회 설치 후 한달 안에 시작한다는 것 등 3개항에 합의했다.
우리측은 체육회담대표 가운데 임태순·조영승·박수황 KOC 위원이, 북측은 장웅·김세진·허혁필 북한 NOC위원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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