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범 KO로 4강 점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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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경량급간판 조동범(한체대)이 화끈한 KO승을 거두며 4강에 점프했다.
29일 88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3회 전국아마복싱선수권 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3일째 라이트플라이급 2회전에서 지난 7월 북경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북대결을 승리로 이끌며 금메달을 딴 조동범이 무명 김재현(예덕실고)을 보디공격에 이은 강력한 오른손 훅을 집중시켜 2라운드 1분14초만에 링에 누이고 KO승을 거뒀다.
플라이급 2회전에서는 전날 한광형을 꺾어 파란을 일으킨 고교생 염종길(목포 문태고)이 이태훈(제천농고)을 특유의 스트레이트로 공략 5-0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페더급에서 전날 이훈을 누르고 파란의 주역이 된 남성희(상무)가 무명 김경형(마산복싱)마저 턱과 안면을 원투 스트레이트로 두들겨 2라운드 1분29초만에 기권승, 우승을 향한 둘째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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