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 마시고 강도행각 10대 5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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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구=이용우 기자】대구동부경찰서는 29일 본드를 마시고 환각상태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이모군(17·무직·침산동)등 10대 5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3∼4년 전 시내 S·C모 중학교를 중퇴한 이들은 28일 오후9시30분쯤 대구시 신암4동 247의4 세한여관 옆 빈터에서 공업용 본드 3개를 돌려가며 흡입한 뒤 환각상태에서 신문배달을 끝내고 귀가하던 Y공고 1년생 윤모군(16)과 박모군을 흉기로 위협, 호주머니를 뒤져 현금 2만3천 원과 손목시계 2개, 상의 파커 등 10만여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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