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방문 앞두고 재불 친 북한 단체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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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연합】프랑스의 친 북한 좌익 단체들은 노태우 대통령의 프랑스 공식방문 하루 전인 29일 파리 주재 한국대사관 앞에서 임수경양과 다른 한국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는 총 회원 89만 명 가운데 약 25만 명이 공산당원인 프랑스 좌익 노조 노동 총 연맹 (CGT)과 친 북한 단체인 한반도 통일 및 평화를 위한 국제연락 위원회(CILRPC)가 조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반도 통일 및 평화를 위한 국제 연락 위원회는 이보다 앞서 지난 25, 26일 양일간 파리에서 회동, 남북한을 가르고있는 「콘크리트 장벽의 철거」를 촉구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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