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순교 160주년 연말까지 다양한 기념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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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회장 홍화순.위원장 최창화 몬시뇰)는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1821~1846) 신부의 순교 160주년을 기리고 순교자현양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연말까지 계속될 이번 축제는 '순교와 생명'을 주제로 김대건 신부 순교기념 특별강론을 23일부터 9월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명동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서울대교구 성체대회와 함께 진행될 강론에서는 박정일 조규만 주교, 노용필 가톨릭대 교수, 손희송 조대현 박정우 여진천 신부 등이 순교적 삶.생명문화 창조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자세 등을 강론한다.

또 절두산 성지→한강 뚝방길→새남터 성당으로 이어지는 순교지 도보 순례(9월 2일 오후 3시), 최창화 몬시뇰이 절두산순교성지 성당에서 집전하는 기념미사(9월 5일 오전 10시),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리는 현양회 창립 기념 심포지엄(9월 15일 오전 10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02-2269-0413~4.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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