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청산 당지도부에 위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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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은 2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5공청산 문제등 정치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춘구 사무총장은 그동안 지역별로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간담회를 개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연내 마무리를 위해 모든 권한을 지도부에 위임, 지도부에 힘을 몰아줘야 한다는 요구들이 많았다』 고 5공문제에 대해 지도부에 권한행사를 강조해 주목을 끌었다.
이총장은 『과거청산에 대한 당의 기본입장은 지난 10월24일 집위결의에서 바뀐게 없다』 고 전제, 『연내 당주도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 절대절명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총장은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는 당내 결속이 가장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정호용의원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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