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핵철수 동의하면 소와 수교가능성 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서울=내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지난 l7일 한소관계에 언급, 한국이 「조선반도를 핵무기에서 구출할 제안」 에 동의한다면 쌍방간 국교가 맺어질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모스크바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은 이날 소련인민회의 대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소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쌍방간의 협조는 비정부급에서 발전되고 있으며 아직은 국교를 맺을수 있는 조건이 성숙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만약 남조선이 조선반도를 핵무기에서 구출할 제안에 동의한다먼 국교가 맺어질 가능성이 열린다』고 주장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