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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완봉승' 웨인라이트에 막혀 무안타, 최지만 1안타

중앙일보

입력

피츠버그 박효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피츠버그 박효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기록한 박효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273으로 떨어졌고, 피츠버그는 0-4 패배로 7연패에 빠졌다.

박효준은 1회와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애덤 웨인라이트에게 모두 삼진을 당했다. 6회말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박효준은 9회 말 투 아웃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0-1로 끌려가던 6회 초에는 유격수에서 좌익수로 수비 위치를 이동하며 다양한 포지션 소화를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는 9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11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투구 수는 고작 88개에 불과했다.

[사진 탬파베이 SNS]

[사진 탬파베이 SNS]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은 12일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대타로 출전해 동점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왼쪽 햄스트링 문제로 교체된 최지만은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삼진-외야 플랄이-내야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1-20으로 뒤진 9회 초 선두타자 안타를 뽑아 빅이닝의 발판을 마련했다. 탬파베이는 이후 7점을 뽑았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끝났다. 선발 투수로 예고된 라이언 야브로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상자 명단에 올라 마운드 운용에 차질을 빚은 탬파베이는 8-2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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