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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아나 결혼 발표, 휴직 때문에 일사천리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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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아나운서는 7일 휴가에서 복귀한 뒤 아나운서실과 보도국에 결혼 소식을 처음으로 밝혔다. 8일 아침 보도국과 아나운서실에서는 노현정의 결혼 소식이 공식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노 아나운서가 결혼 소식과 함께 휴직의 뜻을 전했기 때문이다.

노현정의 한 측근은 8일 “노현정이 결혼과 함께 휴직을 한 뒤 신랑이 유학 중인 미국으로 갈 예정이다. 회사에 이미 휴직을 밝힌 상태다”고 귀띔했다.

노현정을 대신한 후임자를 찾아야 하는 KBS 입장에서는 이를 내부적으로 공식화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8일 오전 9시 KBS 보도국 부장단 회의에서는 노현정 아나운서의 결혼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면서 KBS 내부에 발빠르게 알려졌다.

노 아나운서는 휴가 중 일본에서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 날짜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결혼과 관련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결혼과 함께 휴식이 예상되는 노현정은 현재 ‘KBS 뉴스광장’을 비롯해 2TV ‘상상플러스’, ‘TV는 사랑을 싣고’, ‘스타 골든벨’, ‘노벨의 식탁’ 등 5~6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교체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BS는 노현정 아나운서가 그 동안 대표적인 오락 프로그램에서 상당한 공과를 세운 점을 들어 그녀의 결혼과 휴직에 대해 상당히 아쉬워하고 있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현재 휴대전화를 꺼놓은 상태.

한편 노현정 아나운서는 8월27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현대그룹 고 정몽우 회장의 3남 정대선씨(29)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후 정대선씨가 머물고 있는 미국으로 건너가 신혼살림을 차린다. 정대선씨는 현대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의 4남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로 현재 BNG 스틸에서 대리로 근무하던 중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보스톤의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유학 중이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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