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지프 랭글러 리미티드 루비콘 4xE을 직접 운전하며 관계자들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친환경차 비전을 발표한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 미국 자동차 회사의 주력 전기차 모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과 E 트랜짓 밴, 쉐보레 볼트, 지프 랭글러 리미티드 루비콘 4xE, GMC 허머 EV 등이 전시됐다. 자칭 자동차 애호가인 바이든 대통령은 지프의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랭글러 리미티드 루비콘 4xE를 직접 몰고 시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지프 랭글러 리미티드 루비콘 4xE로 향하며 재킷을 벗고 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지프 랭글러 리미티드 루비콘 4xE에 탑승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지프 랭글러 리미티드 루비콘 4xE에 탑승하며 관계자들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지프 랭글러 리미티드 루비콘 4xE를 직접 운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지프 랭글러 리미티드 루비콘 4xE를 직접 운전하며 분수대 앞을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을 친환경차로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 배터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등 무공해차(ZEV)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전기차를 강조하며 "미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전기차다. 이는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뒤로 지프 랭글러 리미티드 루비콘 4xE(왼쪽)와 GMC 허머 EV가 전시돼 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미국 자동차노조 버니 리키 위원장 뒤로 포드의 신형 픽업 트럭 F-150라이트닝이 전시돼 있다. AP=연합뉴스
한편 이날 행사에 테슬라는 초청을 받지 못했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약 1조1500억 원)를 넘어선 전기차 분야의 독보적인 선두 기업이다. 미국의 전통적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의 모회사 스텔란티스 등은 초대됐다.
이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가 초대받지 못하다니 이상한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