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 청산 매듭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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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태우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유럽순방에 앞서 오찬을 겸한 당정회의를 주재하고 5공 청산의 연내종결과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기한 내 통과 등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정호용 의원처리 등 5공 청산문제에 대해 『과거문제가 90년대까지 국가발전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제,『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연내에 과거문제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제 정기국회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남은 기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예산안이 법정기일 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하고『남북 교류협력 법·지자제법·광주보상법 등 민생법안이 연내에 차질 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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