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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단계 방역수칙 변경, 결혼·장례식에 친구도 갈 수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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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올랐다. 그만큼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각하다. 적용기간은 27일 0시부터 다음 달 8일 자정까지다. ‘7월 말 8월 초’ 휴가 기간에 따른 추가 방역 조치도 나왔다. 비수도권의 달라진 거리두기를 문답으로 정리했다.

친족만 49명에서 총원 49명으로 #골프장에서도 샤워장 이용 못 해 #비수도권 휴양지선 야간음주 금지

단계별 거리두기 주요 내용

단계별 거리두기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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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모임은 몇 명까지 가능한가.
“4명까지다. 오후 6시 이후에도 같다. 4단계만 이 시간 때 2명까지 허용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인원 제한에서 예외다. 다만 지자체마다 달라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결혼·장례식은 어떻게 되나.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친척 외 지인, 직장 동료까지 모일 수 있다. 총원만 규제한다. 현재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도 마찬가지다.”
단란·유흥주점 등 유흥시설은 문 닫나.
“3단계 방역수칙상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대상이 아니다.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유흥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상황을 감안해 집합금지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기로 했다. 필요하면 지자체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학원은 어떤 제한을 받나.
“학원은 4단계에서만 운영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하지만 방역 위험도에 따라 지자체 자체적으로 조정될 수도 있다. 3단계에서는 좌석을 두 칸 띄워야 한다. 좌석이 없는 경우는 시설면적 6㎡당 한 명으로 밀집도를 낮춰야 한다.”
밤에 모래사장에서 술을 못 마시나.
“이번 3단계 적용 기간인 27일 0시부터 다음 달 8일 자정까지 비수도권 내 휴양지, 해수욕장 등에서 야간에 술을 마실 수 없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아예 금지다. 숙박시설은 사적 모임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히 최근 공분을 산 강원도 양양 풀 파티와 같은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파티·행사 역시 안 된다.”
종교 행사는.
“수용 인원의 20% 내에서 대면 종교 행사가 가능하다. 다만 이때도 다닥다닥 붙어선 안 된다. 좌석과 좌석 사이 네 칸 띄우기를 지켜야 한다.”
4단계 일부 수칙도 바뀌었다.
“실외 체육시설인 골프장의 경우 그간 샤워실 이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 안 된다. 헬스장 샤워실은 이용하지 못하는데 골프장은 허용돼 형평성 논란이 일어났었다. 또 단체운동 경기에도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적용된다.”
백화점은 출입명부 관리를 안 한다.
“정부는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에도 QR(큐알)코드, 안심전화 도입 등 출입명부 관리를 의무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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