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사퇴」 파문 진화시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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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4일 민정당 당직자 회의에는 박철언 정무장관이 헝가리에서 귀국한 뒤 처음으로 참석「핵심사퇴 불가피」를 시도
박 장관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해『도마 위에 올려놓고 많이 들 썰어 놓았더구만 이라고 불만을 나타낸 뒤 바깥세계가 변하고 장벽조차 허물어지는데 우리 정치만 구태의연하니 답답하다』고 피력
이에 박준규 대표위원도 동독 얘기 좀 하면 5공 희석이라 하니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고 맞장구를 치면서 『확대 해석된 말이 이제 원점을 찾았지요 유리도 다 알고 있습니다』고 해명을 유도하자 박 장관은 『그렇습니다 더 할 말도 있지만 나중으로 미루겠습니다』고 대답해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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