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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올스타전 결국 취소…대표팀 평가전은 두 경기 진행

중앙일보

입력

'2015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나눔 올스타전이 7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개최됐다. 이승엽, 강민호 등 드림팀 선수단이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5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나눔 올스타전이 7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개최됐다. 이승엽, 강민호 등 드림팀 선수단이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개최 여부를 놓고 논란을 낳은 2021 KBO리그 '별들의 축제'가 결국 취소됐다.

KBO는 20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올스타전 취소를 확정, 발표했다.

KBO는 "올스타 팬 투표가 이미 완료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 결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행사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돼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KBO가 무관중으로 강행의사를 밝힌 올스타전은 2년 연속 열리지 않게 됐다.

KBO 올스타 드림올스타-나눔올스타 전이 2018년 7월 14일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열렸다.

KBO 올스타 드림올스타-나눔올스타 전이 2018년 7월 14일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열렸다.

이와 함께 23일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과 라이징스타와 경기도 취소됐다. 10개 구단에서 모인 선수들이 한 팀(라이징스타)으로 경기를 치를 경우 감염 확산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대신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수도권 구단과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계획된 키움과 평가전은 예정대로 열린다.

KBO는 올스타 팬 투표 결과는 추후 발표하며, 베스트 12에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개별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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