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대한 외부감사인 선임문제를 놓고 업계와 공인회계사회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대한상의는 13일 「현행 감사인 선임제도의 계속 유지를 위한 건의서」를 당국에 제출하고 『감사를 받는 업체가 감사인(공인회계사)을. 임의로 정할 수 있는 현행 자유수임제를 계속 유지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공인회계사회 측은 『업체가 감사인을 고를 경우 감사인인 회계사가 공정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별도의 외부감사위원회를 이해관계자들로 구성, 이 위원회에서 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