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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대표 "확진 선수, 숙소서 외부인과 사적모임…책임 통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이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겨 확진 선수가 나온 것에 대해 사과했다.

 NC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NC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대표이사는 14일보도자료는 통해 "해당 선수들이 원정숙소에서 외부인과 사적 모임을 가졌고, 관리부실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NC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호텔에서 묵었다. 8일 이 호텔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NC 선수단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9일 선수 2명, 10일 선수 1명이 확진됐다. 이 과정에서 확진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황 대표이사는 "방역당국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선수뿐 아니라 대표이사 이하 구단 관계자들도 경중에 따라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방역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황순현 NC 대표이사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NC 다이노스 대표 황순현입니다.
저희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KBO리그 진행이 중단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 특히 해당 선수들이 원정숙소에서 외부인과 사적 모임을 가졌고, 구단은 이에 대한 관리부실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선수뿐 아니라 대표이사 이하 구단 관계자들도 경중에 따라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방역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습니다. 야구팬들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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