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0원짜리 동전으로 샤넬백 결제" 진상 고객 샤넬백 못 산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샤넬 '클래식 플랩백' 모습. 사진 샤넬 홈페이지

샤넬 '클래식 플랩백' 모습. 사진 샤넬 홈페이지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서비스 정책을 변경하면서 일부 블랙리스트 고객의 매장 방문과 제품 구매를 제한하고 나섰다.

샤넬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부티크경험보호정책에 따라 '판매유보고객'에게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판매유보고객으로 분류된 고객은 샤넬 제품 구매를 할 수 없으며 샤넬 직원으로부터 서비스도 받을 수 없게 된다.

새로운 정책에 따라 샤넬 매장에 입장할 때는 본인 명의로 대기열에 등록하고 신분증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샤넬코리아는 "샤넬 부티크(매장)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이 원활하게 부티크를 방문하고 상품을 공평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넬은 최근 '샤넬백 재테크'가 이슈 되면서 고객이 아닌 업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 리셀러(재판매업자)가 10원, 100원짜리 동전으로 결제하면서 다른 고객의 매장 이용을 방해하는 일도 있었다.

한편 샤넬코리아는 지난 1일 클래식백과 보이백, 가브리앨백의 가격을 인상했다. 942만원이었던 클래식백 라지 사이즈는 1049만원으로 인상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