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탈락…페더러는 세계 18위와 7일 8강전

중앙일보

입력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

6일 16강전에서 경기하고 있는 다닐 메드베데프. [AP=연합뉴스]

6일 16강전에서 경기하고 있는 다닐 메드베데프. [AP=연합뉴스]

메드베데프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18위)와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2-3(6-2, 6-7, 6-3, 3-6, 3-6)으로 졌다. 이 경기는 1박 2일로 치러졌다. 전날 메드베데프가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 게임 스코어 3-4로 뒤진 상황에서 비가 내려 연기됐다. 메드베데프에겐 불운의 비였다. 다음날 재개된 경기에서 3세트를 가져왔지만, 4, 5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7일 열리는 남자 단식 8강 대진이 전부 결정됐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48위),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12위)-카렌 하차노프(러시아·29위),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9위)-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19위), 페더러-후르카치 경기로 열린다. 우리 시간으로 7일 오후 9시 30분 조코비치와 푸초비치 경기가 센터코트에서 시작한다. 이 경기가 끝나면 같은 장소에서 페더러와 후르카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결승에 올라야 대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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