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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지지율 38%…김기표 논란 등에 1.6%p 하락 [리얼미터]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6%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월 28일~7월 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 상승한 58.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0%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55.4%, 2.8%포인트↑), 대전·세종·충청(39.9%, 2.2%포인트↑), 보수층(20.4%, 1.5%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20대(34.4%, 3.7%포인트↓)와 30대(39.9%, 5.2%포인트↓), 광주·전라(56.3%, 7.7%p↓), 서울(38.9%, 2.1%포인트↓), 진보층(65.1%, 3.1%p↓), 중도층(33.4%, 1.3%p↓, 34.7%→33.4%) 등에선 하락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37.7%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1%포인트 하락한 29.6%를 기록했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0.4%포인트 하락한 6.7%, 열린민주당은 0.7%포인트 하락한 5.9%, 정의당은 1.1%포인트 내린 3.2%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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