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병 몸매' 채영인 "어릴때부터 성장발육 남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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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레드삭스의 채영인이 자신의 몸매에 대해 "어릴 때부터 성장 발육이 남달랐다"고 밝혔다.

2000년 슈퍼모델 출신인 채영인은 데뷔 당시부터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남성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35-24-34라고 자신의 몸매 사이즈를 밝히며 "어렸을 때부터 성장발육이 남달랐다"며 웃어 보였다. 채영인은 초등학교 6학년 때의 키가 170cm에 육박했다고.

그녀는 "키가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키가 갑자기 컸다. 남학생들이 모두 나보다 키가 작아 나를 올려다봤다. 그때는 내가 키가 크다는 것이 싫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녀의 현재 키는 171cm. 채영인은 "초등학교 이후 키가 거의 자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별히 다이어트를 해 본적이 없을 만큼 타고난 몸매를 자랑한다. 오히려 채영인은 지난해 레드삭스로 활동할 때보다 몸무게를 6kg 늘렸다. 너무 말라 인상이 날카로워 보인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체력적인 이유가 더 크다고.

채영인은 "지금은 살이 쪄서 더 가슴이 도드라져 보일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녀가 몸매 관리를 위해 하는 운동은 헬스와 한강 둔치 달리기. "밤에 한강변을 달리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다"며 "야경을 보면서 달리기를 하면 운동한다는 느낌도 나지 않고 정말 상쾌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채영인은 너무 마른 것보다는 건강한 몸을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가수 휘성을 이상형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한 그녀. 하지만 채영인은 "지금은 연예인을 사귈 생각은 없다. 사실 휘성씨는 내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거다(웃음). 가수 데뷔전부터 워낙 좋아했던 팬이다. 너무 멋있고 매력 있다"고 말했다.

휘성과는 언제까지나 좋은 친구로 있었으면 한다는 채영인.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당시, 휘성은 보컬 트레이닝을 잠깐 지도해 준 적이 있다고 한다.

최근 채영인은 타이틀곡 '환상이 필요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연이은 교통사고로 레드삭스의 활동 공백이 예상외로 길어졌기 때문. "팬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며 응원을 부탁했다.[사진=드가 스튜디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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