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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여자기숙사에 침입·촬영, 20대 중국인 현행범 체포

중앙일보

입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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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건물 내부를 촬영한 혐의 등을 받는 20대 중국인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10시 20분께 주거침입 혐의로 중국 국적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3일 오후 9시 34분께 중국 국적인 피해자가 사는 서대문구 한 대학교 여자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건물 내부를 촬영해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층 끝에 숨어 있던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피해자가 '사랑 고백'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찾아간 것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영사관에 A씨의 범행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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