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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 8위 이준석, 경찰청장에 두 차례 90도 ‘폴더 인사’[영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가 의전 서열 8위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김창룡 경찰청장을 만나 깍듯하게 인사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신국제연합·신국제연맹’은 지난달 26일 열린 백범 김구 선생 72주기 기념식을 다룬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이 대표는 수행원과 함께 길을 가던 중 김 청장이 서 있는 곳으로 다가가 먼저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대표는 인사를 마치고 물러서면서도 재차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연거푸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겉으로 보기엔 직급이 낮은 사원이 간부에게 인사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네티즌들은 “의전 서열론 말이 안된다”, “잘하고 있다”, “야당 대표인데 고개 숙이지 말라” 등의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 대표는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와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소탈한 모습으로도 화제를 일으켰다. 또 당 대변인을 뽑는 토론배틀에서 탈락한 기업 대표 출신 최고령(79세) 도전자(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따로 인사를 했다는 것이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준석 대표 체제로 바뀌며 국민의힘은 전반적으로 호감도를 높이며 지지도를 조사하는 여론조사에서 1위를 굳게 지키던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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