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부가 국제회의 2개 잇달아 유치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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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2022 동아시아 수의사대회’와 ‘2022-2023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를 각각 수원컨벤션센터와 고양 킨텍스에 잇달아 유치했다.

공사는 유치에 성공한 이번 대형 국제회의가 마이스 산업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홍보를 위해 21일과 22일 연달아 MOU를 체결했다.

지난 21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사-대한수의사회-수원컨벤션센터 3개 기관이 ‘2022 동아시아 수의사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2일에는 킨텍스에서 공사-대한이비인후과학회-킨텍스-고양컨벤션뷰로 4개 기관이 ‘2022-2023년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의사 2천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대표 수의학술대회인 ‘2022 동아시아 수의사대회’는 동아시아 3개국 수의사 간 학술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한국, 대만, 일본에서 순회 개최되는 대형 국제회의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펜데믹 선언 이후, 국내‧외 수의계 학술행사 일정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축소 개최되었지만, 최근 전 세계 코로나 백신 공급이 확대 되고 있기 때문에 100% 오프라인 행사 개최도 기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매년 4월 개최되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외국인 200여 명을 포함, 총 2천여 명의 참가자가 모이는 대형 국제회의로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관계자는 “행사장의 교통 접근성, 시설 편의성, 숙박 인프라, 즐길거리 등 국내‧외 회의 참가자의 편의, 만족도를 고려해 킨텍스를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며 최종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업무협약 참가 기관들은 행사 성공개최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각 학회도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개최지역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기도 최용훈 관광과장은 “코로나로 마이스 산업이 침체 된 시기에 이번 행사가 마이스 정상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마이스 행사를 유치 해 침체된 경기도 마이스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업계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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