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춘천 연결|중앙고속도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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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와 춘천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공사가 6일 오전 중간지점인 충북제천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중앙고속도로는 강원·충북·경북의 내륙지방을 잇는 총연장 2백80km로서 사업비는 모두 9천2백8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경유지는 대구·군위·안동·예천·단양·제천·원주·횡성·홍천·춘천 등이다.
공사는 2단계로 나눠 추진되는데 이날 착공된 1단계공사는 군위∼대구(38.2km) 원성∼제천(37.6km) 춘천∼홍천(26.2km)등 1백2km로 4천4백42억원이 투입돼 93년말 완공된다.
나머지 구간은 연말께 용지매입에 들어가는데 구체적인 착공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중앙고속도로는 노폭 13.2m의 2차선 콘크리트로 포장되며 노선 중에 터널 28개(18km), 다리 2백25개(18.5km), 인터체인지 21개 및 휴게소 6곳이 건설된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현재 6시간이상 걸리는 대구∼춘천간은 3시간대로 주행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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