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공기총 한국신 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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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사격에서 한국신기록 행진이 계속되고있는 가운데 3일 또다시 여자공기소총에서만 3개의 한국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3일 태릉사격장에서 폐막된 89종별사격선수권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상업은행의 윤순남 (윤순남·24)은 여일반 공기소총 결선에서 4백91.6점을 쏘아 자신이 지난달 금융단대회에서 세운 한국신기록(4백90.5)을 한 달도 못돼 또 경신했다.
곧이어 열린 경기에서 한국여자공기소총의 간판 진순령(진순령·17·성남여고)과 이은주 (이은주·19·한체대)는 윤의 기록을 비웃기라도 하듯 4백92.4와 4백94.3을 잇따라 기록하며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이번 대회기간 중 비공인 세계기록 1개를 포함한 한국신기록이 5개나 수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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