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적합한 시력교정술은 무엇일까?

중앙일보

입력

8년 동안 렌즈를 착용하다 렌즈 부작용으로 더 이상 렌즈를 착용할 수 없게 된 이미란(28)씨는 얼마 전 라식수술을 위해 안과를 내원해 20가지가 넘는 라식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그 결과 라식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유는 각막이 얇고 동공이 크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시력교정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라식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의 한 종류인데, 시력교정술은 이밖에도 라식, 라섹, 웨이브프론트 등이 대표적인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올바른 시력교정술을 밝은빛성모안과(www.lasiklens.org) 김용명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라식수술은 빠른 시력회복과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을 원하는 분에게, 라섹은 운동선수나 군입대를 앞둔 분에게, 웨이브프론트는 수술 후 더욱 선명한 시력을 원하시는 분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 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을 받아야만 좋은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각막두께, 근시, 난시, 동공크기 등이 정상적이라면 라식을 추천한다. 수술을 받은 당일에도 효과를 바로 느낄 수 있으며 통증이 거의 없으며 가장 보편적인 시술 방법이다.

라섹은 각막이 얇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라식 보다는 수술 후 통증이 있고 시력회복도 느리지만 각막 절편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라식수술에 비해 안구건조정이 덜하고 회복도 빠르며 잔여각막 두께가 많이 남게 되므로 라식수술에 비하여 훨씬 안전한 결과를 보인다.

웨이브프론트는 개인별로 고위수차를 측정해 각막을 깎는 방법으로 라식이 일정한 도수의 안경을 맞추는 거라면 웨이브프론트는 자기만의 특수 맞춤 렌즈를 만드는 이치다. 라식, 라섹 후 발생 할 수 있는 야간시력저하나 빛번짐 등의 부작용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

밝은빛성모안과 김용명 원장은 “사전 검사를 통하면 개개인의 눈 상태에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한 뒤 맞춤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 수술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도움말 = 밝은빛성모안과(www.lasiklens.org) 김용명 원장(02-378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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