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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청문회 '증인 진중권' 막는 與…野 "역시 조국 사수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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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사수당" 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총리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을 위한 여야의 협상 과정을 설명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의 출석을 강력하게 저지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박찬대 간사는 진 전 교수와 김 공동대표에 대해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로 유명해진 사람"으로 칭하며 증인으로 절대 수용불가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같은 여당의 태도에 대해 “이럴거면 청문회를 왜 하냐라는 무용론까지 나온다”며 “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에 대해서는 채택 논의 단계부터 절대 채택 불가라는 이상한 태도를 보인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역시 조국 사수당"이라고 비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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