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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회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검 후보자 추천해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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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회에 구성된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에 특별검사 후보자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0분쯤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라 국회에 구성된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에 특별검사 후보자를 추천해 줄 것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추천위는 법조계 경력 20년 이상인 변호사 2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은 그중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SNS에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진실만이 비극을 막고,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겨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여야는 지난해 12월 10일 ‘세월호 특검법’으로 불리는 ‘4·16 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건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구충서 법무법인 제이앤씨 대표변호사와 한석훈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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