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KGC인삼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이소영(27)을 영입했다.
KGC인삼공사는 13일 "국가대표 레프트 이소영을 FA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3년,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 등 총 6억5000만원이다.
이소영은 공격과 수비를 두루 갖춘 국내 최정상급 윙스파이커다.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공격종합 전체 4위, 리시브 5위에 올랐다.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받았다. 정규시즌 MVP로도 꼽힌다. 이소영은 GS칼텍스 주장으로서 팀을 사상 첫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로 이끌었다.
이소영은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KGC인삼공사에 감사드린다. 새 시즌 매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V리그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하게 됐다. 다음 시즌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