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 말하는 진실은 검색창보다 깊습니다’’…신문의 날 표어 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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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김세진(21ㆍ대전광역시)씨의 ‘신문이 말하는 진실은 검색창보다 깊습니다’가 선정됐다. 한국신문협회ㆍ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ㆍ한국기자협회 등 언론 3단체가 3258건의 응모작 중 선정한 결과다. 우수상에는 ‘신문은 가장 안전한 여행이다’(김원석ㆍ62ㆍ대구광역시)와 ‘거리두기로 멀어진 세상, 신문이 이어줍니다’(전금자ㆍ75ㆍ서울시) 등 2편이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대상 선정 이유에 대해 “다양해진 매체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빛나는 ‘신문의 힘과 장점’을 노골적이지 않으면서도 강력하게 드러냈다”고 밝혔다. 우수상에 대해선 “역사가 오늘을 기록할 때 결코 빠뜨려선 안 될 ‘코로나 사태’를 신문과 맛깔나게 연결시켰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사명을 부여받고 있는 신문의 가치와 매력을 짧은 문장 안에 함축적으로 잘 담았다”고 평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시상은 다음달 6일 오후 3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제65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진행된다. 신문의 날은 ‘독립신문’ 창간(1896년 4월 7일) 61주년을 기념해 1957년 제정된 날로, 매년 4월 7일이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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