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해오던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택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 관리자 4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30대 한국인 남성들로 모두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경찰은 이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고, 불법 사이트 회원 수와 접속자 수 등을 확인 중이다. 판돈만 수백억 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계좌추적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판돈 규모와 추가 혐의를 파악할 계획이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