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복지서비스, 희망장려금 …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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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이 복지 서비스와 희망장려금 확대를 통해 140여 만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적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란우산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다.

중소기업중앙회 #‘여기어때’등과 신규 업무 협약 #소상공인의 출장경비 절감 도와 #노란우산 가입자 희망장려금도

중기중앙회는 최근 ▶업무상 출장 숙소 예약 전문업체인 ‘여기어때’ ▶휴가지원 컨설팅 전문업체인 ‘살레코리아’ ▶온·오프라인 4세대 플랫폼 서점인 ‘인스타페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이번 달부터 복지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노란우산의 신규 복지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소중한 일상을 더 의미 있게 보내고, 업무상 출장경비도 절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그 밖에도 노란우산 가입 고객에게 무료로 ▶법률·세무·노무 등 경영자문 ▶재기지원·역량강화 교육 ▶휴양시설 할인 ▶종합건강검진 할인 ▶복지몰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기중앙회와 전국 각 지자체는 노란우산 가입 촉진을 위해 노란우산 신규 가입자에 가입(희망)장려금도 지원하고 있다.

 노란우산이 복지서비스, 희망장려금 확대로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적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영등포구와 중소기업중앙회가 ‘노란우산 희망 장려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노란우산]

노란우산이 복지서비스, 희망장려금 확대로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적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영등포구와 중소기업중앙회가 ‘노란우산 희망 장려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노란우산]

지난 2016년 서울시에서 최초 시행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2018년 제주·울산·경남·광주 등지로 확산돼 지난해부터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모두 시행하고 있다.

희망장려금 지원에 힘입어 노란우산 재적 가입자 수는 2015년 말 59만2000명에서 2020년 말 138만4000명으로 5년 만에 두 배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강원도의 경우 2019년 7월부터 월 5만원의 희망장려금을 지원해 1년 6개월 만에 가입자가 3만여 명에서 5만여 명으로 60% 이상 증가했다.

지자체 희망장려금 지원은 지역 소상공인의 사기를 높이고 사회안전망 확산시키는 등 효과가 높아 매년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광역지자체 단위에서 기초지자체로 추가 확산될 예정이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복지증진과 희망장려금 확대를 통해 노란우산이 명실상부한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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