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결과 그대로 받아들인다…야권 승리 위해 도울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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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일화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일화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 후보로 선택된 가운데,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냈다.

이날 안 후보는 짧은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직접 단일화 결과와 관련한 추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양당 실무협상팀은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출됐다고 결과를 공개했다.

오 후보는 "제 가슴 한편에 자리한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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