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털' 없애는 다양한 방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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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을 맞아 짧은 반바지에 민소매 티셔츠가 입고 싶은 여성들이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겨드랑이.다리 등에 있는 털을 매끈하게 없애는 것.

제모(除毛)방법들을 알아본다. 단, 제모는 어떤 방법을 쓰건 생리 중이거나 선탠 직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민감한 상태여서 자극으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제모 후에 바디 로션을 바르고 충분히 보습을 해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면도
면도날을 쓰는 수동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은 가장 간단한 제모 방법. 최근에는 '질레트'의 '비너스'등 여성용 면도기도 나오고 있다.

수동 면도를 할 때는 반드시 털이 난 방향으로 면도를 해야 한다. 전기 면도기는 제품에 따라 5만~15만원으로 비싸지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수동.전기 면도는 3~5일 정도만 효과가 지속되는 게 단점.

◆ 왁싱(Waxing)
털이 유난히 많고 금방 자라는 사람이라면 약 2~3주 정도 효과가 지속되는 왁싱이 편리하다. 피부 관리실에서 1회에 보통 1만5천~3만원에 해주며, 홈쇼핑에서도 왁싱 제품을 구할 수 있다.

왁싱을 한 후에는 하루 정도는 샤워를 피해야 한다. 모공이 열려 있는 상태라 물질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 제모 크림
어디든 바른 뒤 5~10분 정도 후에 씻어내면 된다는 점에서 매력적.
그러나 화학 성분이 들어 있어 자극적이고 냄새가 독한 것이 흠이다. 피부가 약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용하기 전 팔 안쪽 등에 미리 발라봐야 한다. 약국에서 판매하며, 지속 기간은 약 7일. 가격은 3천~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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