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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 칼륨 점적을 실시한다.

중앙일보

입력

만성신장염이 더 진행되어 신부전 상태에 빠져 응급실에 실려 가는 환자는 의외로 많다. 요독증도 일어나고 심부전이 합병되어 생사의 기로에 서서 눕지도 못하고 헐떡대게 된다.
긴급 인공투석을 할 필요가 있는데 이럴 때 지금까지 진찰하던 의사가 사태의 발생을 예견 못했다면 무책임한 진료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요컨대 앞 항목의 설명대로 만성신염은 본인의 자각증상도 없고 의사도 다만 경과를 지켜볼 뿐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들것에 실려 응급실로 실려오는 환자는 웬일인지 늘 점적만은 받고 있다.
그런데 신부전의 경우 신장에서 칼륨이라는 전해질이 배설되지 못하고 머물게 된다. 이 칼륨이 심장에 직접 부담을 주는 것이다. 심한 경우 심장이 멎기도 한다.
이럴 때 첨부된 차트에는 '칼륨이 비정상으로 높다'는 의견이 붙어 있다. 이런 사실을 안다면 칼륨이 들어 있는 점적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꽤 많은 의사들이 링거액에는 칼륨이 들어 있음을 알면서도 '약한 몸에는 점적이라도 필요하다'는 생각만으로 이것을 실시하는 것이다.
얼마전 의사가 자기 개인 판단으로 환자를 안락사 시킨 사건에서 쓰였던 것도 칼륨이며 일반적으로 심장 수술시 심장을 일시적으로 멎게 할 때 칼륨을 쓴다. 대량으로 쓰면 그저 18초 정도면 너무도 쉽게 심장이 멎어버리는 것이다.

[만성신부전]


 득점항목


  ① 현재 신장기능과 앞으로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 투석요법의 필요성에 대해 질문하면 명쾌하게 답해준다.


+20점

  ② 신부전에도 정도가 있으며 정도에 따른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이 있음을 설명한다.

+20점

  ③ 신부전의 원인이 된 질환에 대해 설명한다.

+20점

  ④ 금연을 지도한다.

+15점

  ⑤ 매번 혈압을 재고 목표혈압에 대해 설명한다.

+15점

  ⑥ 진통제나 항생제를 처방할 때 신장기능장애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음을 설명한다.

+10점


 감점항목


  ① 오래 통원한 후 갑자기 투석이 필요한 신부전이라고 말한다.


-40점

  ② 식이요법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다.

-40점

  ③ 혈압을 체크하지 않는다.

-40점

  ④ 초진 때부터 신부전의 원인을 조사하지 않고 설명도 하지 않는다.

-40점

  ⑤ 정기 소변 검사를 하지 않는다.

-40점

[소변량이 적다(빈뇨·尿閉)]


 득점항목


  ① 소변 검사를 한다.


+15점

  ② 초음파 검사를 한다.

+15점

  ③ 체중 변화에 대해 묻는다.

+15점

  ④ 부종 여부에 대해 묻는다.

+10점

  ⑤ 소변 이외 증상을 체크한다.

+10점

  ⑥ 약의 복용상태를 묻는다.

+10점

  ⑦ 배를 진찰한다. .

+10점

  ⑧ 이 결과 추정되는 원인과 앞으로의 방침을 설명한다.

+15점


 감점항목


  ① 이뇨제만 처방하고 설명하지 않는다.


-50점

  ② 혈액검사를 하지 않는다.

-50점

  ③ 배를 진찰하지 않는다.

-80점

  ④ 손발, 가슴, 결막을 진찰하지 않는다.

-80점

  ⑤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지를 묻지 않는다.

-50점


 질병의 빈도, 위험성


  ☆☆☆☆


전립선비대증, 특발성부종

  ☆☆★

탈수, 심부전, 간경변, 신경인성 방광

  ☆★

급성신장염

  ★★★

전이성암(후복막 전이)

  ★★

만성신부전, 급성신부전, 전립선암

  ★

용혈성 요독증증후군, D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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