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서울시장 후보 1호 등록 "내 공약은 특별하기에 무섭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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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허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본후보 1등으로 등록하고 왔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후보 등록을 하는 모습과 지지자들과 포옹을 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허 후보는 “이래도 여론조사에 포함하지 않는다면 무언가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봐야겠지 않나”라며 “허경영의 공약은 특별하기에 무서운 것”이라고 했다.

허 대표가 제출한 후보등록 관련 서류 봉투 표지에는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많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국가혁명당은 △결혼 시 결혼수당 1억원 지원 △주택자금 2억원 무이자 지원 △5000만원의 출산수당 지급 △18세 이상 국민 1인당 월 150만원의 국민배당금 △유엔본부의 판문점 이전 △한국 주도의 세계통일 추진 △국회의원 수 100명으로 축소 등을 공약으로 앞세우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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