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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조혈모세포 기증 운동 적극 동참

중앙일보

입력

백혈병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조혈모세포(골수:骨髓) 기증 운동에 대학생들이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21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과 4일 명지대생 55명이 조혈모세포 기증운동에 동참한 것을 비롯, 안양대생 35명, 강남대생 23명 등 모두 113명이 이달들어 이 운동에 동참했다.

절차는 본인이 기증의사를 밝히면 조직형(유전자형) 검사를 위해 피를 7cc정도 채혈하고 골수기증 등록을 하게 된다.

이어 기증자의 조직형을 데이터 뱅크에 보관한 뒤 추후 조직형이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가 나타나면 그때 골수를 기증하게 된다.

조직형이 일치하는 기증자가 나타났을 경우 '하늘이 내려준 기적'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조직형의 일치 확률은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골수기증에 참여해야 환자를 치료를 할 수 있다.

경기본부 관계자는 "골수기증은 백혈병 환자를 치유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말로만이 아닌 실천을 통해 이웃사랑을 보여줘야 한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경기본부는 11월에도 도내 각 대학을 방문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문의:☎<031>442-5353)

(안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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