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모든 사업장서 ‘RE100’ 추진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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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2050 탄소중립 성장’을 핵심으로 하는 지속가능성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미래기술연구센터 연구원이 생분해성 신소재를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 LG화학]

LG화학은 ‘2050 탄소중립 성장’을 핵심으로 하는 지속가능성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미래기술연구센터 연구원이 생분해성 신소재를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 LG화학]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이자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전 사업 영역에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선언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핵심으로 하는 지속가능성 전략을 발표하고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화학

LG화학은 2050년 탄소 배출량을 2019년 배출량 수준인 1000만t으로 억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RE100(Renewable Energy 100) 추진을 선언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석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최근 LG화학은 한국형 RE100 제도인 녹색프리미엄제를 통해 연간 120GWh 규모 재생에너지를 낙찰받았다. 여수 특수수지 공장과 오산 테크센터가 RE100 전환을 달성하게 됐다. 또 청주 양극재 공장도 전력 사용량의 30%를 녹색프리미엄제로 조달한다.

LG화학은 친환경 PCR(재활용한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등 폐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제품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 등 환경오염 및 미세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도 나서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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