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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국민에게 맞춤형 건강정보제공

중앙일보

입력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일, 공단이 실시한 건강검진결과에 근거한 개인별 건강위험평가(HRA, Health Risk Appraisal) 웹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건강검진 문진표에 기재한 흡연, 음주, 운동여부 및 식생활 습관과 키, 체중, 혈당, 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 등의 1차 건강검진 결과자료를 토대로 공단이 개인별 건강위험정도를 평가해 인터넷을 통해 알려주는 것이다.

외국의 경우 이미 직업군별, 특정 질환별로 수백종의 건강위험평가가 개발되어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개발이 미진한 상황이다.
특히 기존에 실시한 객관적인 건강검진자료를 활용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형 건강위험평가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이번 건강위험평가에서는 개인의 실제연령, 개인별 제 건강위험요인을 토대로 한 건강연령, 그리고 위험요인을 제거한 뒤 나올 수 있는 목표(교정) 연령 이렇게 3가지를 제시하게 되는데, 목표(교정)연령으로 되기 위한 혹은 건강연령을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자료도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행동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공단에서 실시해온 건강검진결과에 대하여 가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설명자료가 부족한 것이 건강검진에 대한 불신과 수검율 저조의 한 원인이었던 점에 비추어 볼 때 금번의 건강위험평가(HRA) 웹 서비스 제공은 건강검진의 수검율 제고 뿐만 아니라 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켜 국민건강증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강위험평가 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 접속해 " 건강나이를 확인하세요!" 항목을 클릭하면 된다.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먼저 공단 홈페이지에 개인회원으로 가입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공단이 실시한 건강검진일 기준으로 20세 이상 75세 미만인 자로 2002년 1월 1일 이후 공단이 실시한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 가입자면 누구나 해당된다.
공단은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가입자도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건강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올 하반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공단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건강위험평가'가 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완되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단으로 거듭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 건강위험평가(HRA, Health Risk Appraisal)란?
건강과 관련된 생활습관, 가족력, 환경요인 등을 기초로 개인의 사망 위험도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한 사망가능질환에 대해 예측 수치를 제시해 줌으로써 개인의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과 실제적인 행동변화를 유발시켜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문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가입자보호실 이해준 차장, 02-3270-9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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