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대한변협 회장 예방…“공수처 출범에 역할 컸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9일 대한변호사협회를 방문, 이찬희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예방했다. 박 장관은 이 회장에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 역할이 굉장히 컸다”며 감사를 표했다.

박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대한변협 사무실을 찾아 이 회장과 만났다.

박 장관은 “변협 회장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가 운영에 많은 부분 관여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당연히 찾아뵙고 감사 말씀을 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공수처법 통과와 공수처 출범에 이 회장 역할이 굉장히 컸다”며 “법무부와 검찰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 처장은 대한변협에서 추천한 후보였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회관에서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예방하기 전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뉴스1

이에 이 회장은 “거시적이고 소통도 잘하는 신임 장관이 취임해 법원과 검찰, 변호사회가 잘 융합하면서 법조계의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의 대한변협 예방은 10여분 만에 끝났다. 박 장관은 이후 김진욱 공수처 처장과 취임 후 처음으로 회동할 예정이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