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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안철수는 철새 우두머리…정치판서 퇴출해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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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8일 서울 마포구 미르미디어에서 열린 '2021 서울시장 선거 정책대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8일 서울 마포구 미르미디어에서 열린 '2021 서울시장 선거 정책대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주자인 우상호 경선후보가 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철새의 우두머리'라며 저격하고 나섰다.

우 후보는 이날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과의 정책토론에서 사회자로부터 '안철수 대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온갖 정당이라는 정당은 다 떠돌아다닌 철새의 우두머리"라며 "솔직히 거론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정치의 도의는 어디가고 정치공학만 난무하면서 지지율이 오른다"며 "이런 정도의 도덕성을 지닌 분을 정치권에서 이렇게 오래 살려둬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안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서울에서는 안철수 후보, 부산에서는 이언주 후보 같은 분들은 이번 기회에 정치판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그분은 관선이사로, 관리용으로 갔고 이당저당 다니면서 관리만 해주는 분이니까 그렇다 친다"고 평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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