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CMG중국통신] 인기 중드 '겨우 서른' 한국판 나올까

중앙일보

입력

한국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중국 드라마 '겨우 서른(三十而已)'을 JTBC가 리메이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CMG]

[사진 CMG]

JTBC는 현재 이 드라마 제작사인 레몬픽쳐스와 저작권 관련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겨우 서른'은 베트남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주목받는 건, 중국의 트렌디 드라마가 해외에서 리메이크 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중국에서는 몇 년 전 '옹정황제의 여인(甄嬛傳)'이 처음 해외로 진출했을 때만큼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 CMG]

[사진 CMG]

중국 드라마 업계 인사들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 방영되는 중국 드라마는 대부분 사극이었는데, 지난해부터 서서히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 현대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건 그만큼 드라마 만듦새가 예전에 비해 좋아졌단 뜻이다.

'겨우 서른' 외에도 지난해 크게 인기를 끌었던 '은밀한 구석(隱秘的角落)'과 '침묵한 진실(沉默的真相)' 역시 해외에서 리메이크 제작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은밀한 구석'은 중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미국의 저명한 잡지 '버라이어티'에서 뽑은 '2020년 세계 우수 드라마 15편'에 선정되기도 했다.

자료 제공 : CMG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