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12월 생산 0.5%, 소비 0.2%, 투자 0.9% '트리플 증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해 12월 수출 실적이 총수출 500억달러, 일평균수출 20억달러를 넘기는 등 역대 12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1

지난해 12월 수출 실적이 총수출 500억달러, 일평균수출 20억달러를 넘기는 등 역대 12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1

12월 한 달 동안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증가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소비·투자가 각각 0.5%, 0.2%, 0.9%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 농림어업 제외)은 0.5% 늘었다. 11월(0.8%)보다 증가 폭은 둔화했다. 제조업 생산이 3.7% 늘면서 광공업 생산도 3.7%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0.2% 늘었다. 10월(-1.9%)과 11월(-0.9%) 두 달 연속 이어진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0.9% 증가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올랐다. 7개월 연속 상승이다. 2016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9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승을 기록 중이다.

2020년 연간 산업활동 동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2020년 전산업생산은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관련 통계 집계한 2000년 이래 처음 전년 대비 감소했다. 소매판매액은 0.2% 감소했다. 2003년(-3.1%)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설비투자는 6.0% 늘었다.

이해준·임성빈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