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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결장암 예방효과

중앙일보

입력

커피가 결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연구진은 미국 학회지 '농업 및 식품 화학저널' 11월호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커피의 이같은 효과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독일 뮌스터 대학의 암 연구자인 토마스 호프만 교수는 커피를 마시면 결장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항산화 효소의 활동이 40%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이 효소는 세포가 DNA를 손상시킬 수 있는 분자를 생성하는 것을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하지만 커피의 이같은 효과가 인체에도 적용되는지 여부를 결정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수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국립보건연구원(NIH)에 따르면 결장암 및 직장암 진단을 받는 사람은 매년 약 13만명에 달하며 연간 사망자는 약 5만명에 이르고 있다. (보스턴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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