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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엑시머레이저 수술전 고려할 사항

중앙일보

입력

엑시머레이저,라식 수술은 가장 효과적인 시력교정술로 각광받고 있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되었던 수술 부작용으로 수술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으나 이는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로써 다음 몇가지 사항을 숙지하고 수술 받으면 안전하고 정확한 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여 수술가능여부, 방법, 주의사항, 사전검사, 합병증, 시력교정효과 등을 상담하신 후 수술에 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엑시머레이저·라식 수술전 고려할 사항

사전검사
사전검사는 수술전의 눈상태 및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아주 중요한 사전작업이라 할 수 있으며 필히 받아야 한다.

시술을 피해야 할 질환자
원추각막, 녹내장, 백내장, 포도막염 등 안과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술받을 수 없다.

콘택트렌즈 착용자
렌즈 착용자는 각막이 붓거나 뒤틀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렌즈를 벗어 각막이 정상으로 회복된 후 시술받아야 한다.
소프트렌즈 : 3일, 하드렌즈 : 2주 이상

병원선택
라식수술은 0.5mm 두께의 각막을 잘라내고 붙이는 등 미세-정밀작업이므로 수술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사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 수술전 7단계 기본검사

시력측정
환자의 나안시력과 교정시력의 비교 및 수술 후 얻을 수 있는 시력을 예측할 수 있는 단계이다. 수술후 환자들이 얻을 수 있는 목표시력은 개개인의 굴절이상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악성 고도 근시 환자의 경우 이 단계에서 전문의와 수술 후의 나안시력에 대해 충분히 상담하는게 좋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
각막, 결막, 수정체 등 눈의 외안부를 질병유무를 확인한다. 질병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전에 질병을 치료하고 수술받는게 효과적이다.

자동굴절 만곡도검사
각막의 곡률 측정 및 굴절도를 검사한다.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한 환자의 경우 각막 커브에 따라 렌즈 커브가 변형되어 정확한 곡률 및 굴절도를 측정 할 수 없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최소 2주 정도가 경과한 뒤 재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각막 지형도 검사
각막의 모양을 체크하며 원추 각막 유무를 확인한다. 원추 각막인 경우 수술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저검사
시신경,황반부,망막혈관 상태를 검사하여 이상유무를 확인한다.

각막두께검사
고도근시 환자에게 특히 중요한 검사로써 각막의 두께를 검사한다. 각막이 얇을 경우 수술 후 각막 돌출증이 생길 수 있어 무리하게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 되었던 수술 부작용 사례는 각막 두께를 무시한 수술로 야기되었던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로써 그만큼 중요하다.

안압검사
녹내장 유무를 확인한다. 녹내장이 있을 경우 수술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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